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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다녀간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접촉자 90명 모두 '격리 조치'

한 간호사가 해병대 부대를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병대 부대에서 채혈을 하고 다녀간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병대 측은 해당 간호사와 접촉을 했던 장병 약 90명을 모두 격리조치했으며, 부대 일대를 방역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21일 해병대는 "오전 10시 40분께 대구경북혈액원 소속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해병대 측이 인사이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해당 간호사는 대구경북혈액원 소속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해병대 부대에서 '헌혈'을 위해 채혈을 하고 다녀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 간호사는 의심증세를 보인 어제(20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확진 판정이 나왔다. 대구경북혈액원은 확진 판정 즉시 곧바로 부대에 알렸다.


해병대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간호사와 접촉한 인원은 90명 정도이며, 모두 격리조치한 뒤 PCR 검사를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차 접촉자까지 확인하고 있다"라면서 "부대 일대를 모두 방역했고, 추가 확진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현재 의심증세를 보이는 장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제적으로 조처해 부대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병원에 혈액이 부족하자 해병대 장병들은 18일부터 헌혈 버스에서 헌혈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