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에 보답하고 싶다며 직접 만든 마스크 4천장 보내온 아프리카 주민들

한국에서 도움을 받던 아프리카, 아시아의 10개 국가가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월드비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드비전으로부터 후원받던 10개 나라 주민들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부터 한국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보답하고 싶다며 마스크를 제작한 것이다.


최근 월드비전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10개 후원국 주민들이 한국 월드비전 후원자들을 위해 손수 만든 마스크 4천여 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해 온 한국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갚기 위함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월드비전


이들은 옷을 짓거나 면 생리대를 만들어 쓰라며 보낸 원단을 다시 나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모양·크기가 모두 제각각인 마스크가 있다. 한 번도 마스크를 써보지 않은 가나의 한 마을에서 만든 마스크는 끈이 거꾸로 달려있기도 한다.


모양새가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후원자들을 향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이 새겨진 따뜻한 마스크다.


"오랫동안 저희 마을을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안전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베트남 후원 아동인 13세 푸옹의 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월드비전


가나의 한 수혜주민도 "도움을 받았으니 돕는 게 당연하다"며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다시 돌아온 나눔, 따스한 손길이 담긴 마스크는 국경을 넘은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월드비전 글로벌 국제본부에서도 전 세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우리나라를 위해 19만 장의 의료용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월드비전 국제본부와 후원국에서 전달받은 마스크는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와 대구·경북 지역 후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