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익명의 의료기기 업체, 서대문구에 마스크 2만여개 기부하고 사라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대문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대문구가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건강의료기기 업체에서 보건용 마스크 20,160매를 구청으로 기부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익명을 희망한 이 업체의 대표는 마스크 기부할 곳을 찾던 중 복지 도시로 잘 알려진 서대문구가 떠올랐다며, 이를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마스크를 장애인활동지원사,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 어린이집 긴급돌봄 인력, 장애인단체 종사자, 청소 근로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아울러 구는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지점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 300매를 복지시설에, 의류 대여 업체 '마이스윗인터뷰'가 기부한 면 마스크 300매를 서대문정담은푸드마켓 이용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마이스윗인터뷰'는 추가로 면 마스크 500매를 서대문구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극동방송은 즉석밥, 라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담은 키트박스 50개를 후원해 왔으며, 구는 이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50가구에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