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세계 증시 폭락하면서 덩달아 '떡락'중인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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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미국·유럽 증시가 사상 최악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전자산이라 불리던 '금값' 마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투자에 대한 신뢰가 급전직하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7일(한국 시간) 18시 기준 금값은 1,482달러(한화 약 183만원)로 떨어졌다. 이는 고점인 지난 9일 가격 약 1,703달러(약 211만원)보다 237달러나 떨어진 것이다.


금값이 1,500달러(약 186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백금 역시 가격 폭락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이날 백금은 17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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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온스당 1,700달러(약 210만원) 선에서 거래됐었다.


안전자산이라는 칭호에 맞게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도 금값은 올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값마저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려 안전자산인 금마저 투매해 현금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은 금값뿐이 아니다. 뉴욕 증시 역시 10% 이상 폭락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심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긴급 금리 인하를 시행했지만 되려 역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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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리세션(침체)을 언급하면서 장 막판 낙폭을 더 키웠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7.10포인트(12.93%) 급락해 2만 30188.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2번째 하락률이다.


미국 역사상 이날보다는 하락률이 높았던 날은 역사상 최악의 날로 기록된 1987년 블랙먼데이(1987년 10월 19일) 뿐이다. 


경제 대공황 때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시점도 이날 보다는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1929년 10월 28일과 29일 각각 12.82%, 11.73%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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