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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세계적 베스트셀러 '빅 픽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어티 조안 스파르와 함께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출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밝은세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세계적 베스트셀러 '빅 픽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와 함께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출간했다.


신비한 힘을 가진 11살 오로르를 어떤 사람들은 자폐아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로르의 아빠는 오로르를 '공주', 엄마는 '햇살'이라고 부른다.


오로르는 누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언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자신의 아들 맥스가 다섯 살 때 자폐증 스펙트럼 안에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오랜 고민 끝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밝은세상


맥스는 전문가들로부터 더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진단 받았지만, 런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외부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며, 공연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맥스의 성장을 지켜본 더글레스 케네디는 타인의 말(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위험성과, 심각한 어려움 앞에 인간이 보여주는 엄청난 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더글라스 케네디가 쓴 최초의 전체연령가(?) 소설이자 클라쓰가 다른 힐링 소설 '오로르'는 삶의 굴곡을 점점 알아가는 시기와 순수의 시기 그 어디쯤 있는 아이의 눈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의 문제 모두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