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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서 '산후조리원' 직원 코로나 확진···산모와 신생아도 자가격리

도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60대 여성 조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가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시 도봉구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산후조리원 직원이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다. 


14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5동 강남퀸즈 산후조리원 조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임산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산후조리원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는 처음이다. 


확진자는 60대 여성 조리사로 이 조리원에는 7명의 산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도봉구는 산후조리원이 위치한 7층짜리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산모들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다른 산후조리원으로 옮기지 않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하는 산모들에게는 도우미 등을 파견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봉구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역학조사를 거쳐 확진자 동선과 구체적인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