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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한 BMW 음주운전자 때문에 억울하게 세상 떠난 60대 택시기사

음주운전 차량의 중앙선 침범으로 60대 택시기사가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 택시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0시 21분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68)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BMW 운전자 B(32)씨는 오른쪽 손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B씨가 멀뫼사거리에서 원종동 쪽으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경찰은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였다고 밝혔다.


다만, B씨가 술에 취해 있어 곧바로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를 아직 하지 못했다"며 "오전 중 조사를 벌인 뒤 교통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올해 1~2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건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경찰의 음주단속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