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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피떡 만든다"고 하자 갑자기 박재범에게 사과한 '겁쟁이' 오르테가

미국 UFC 종합격투기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폭력사건과 관련해 박재범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riantcity'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미국 UFC 종합격투기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본인의 SNS를 통해 박재범에게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지 하루만이다.


11일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벌어진 일에 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정찬성이 준비되면 우리는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오르테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248에서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Twitter 'BrianTcity'


이종 격투기 씬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짜고 치는 언론플레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정찬성 측은 절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다.


정찬성은 SNS를 통해 "일반인을 건드린 너는 남자답지 못하다. 피투성이로 만들어 버리겠다"라며 오르테가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이에 오르테가도 입장을 밝혔다. SNS를 통해 "정찬성이 박재범을 만난 후로 트래쉬 토크를 하기 시작했다"며 "박재범은 부상당해 경기에 못나선 것을 도망갔다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역가'를 폭행한 것은 사과한다. '케이팝 스타'를 폭행한 것도 사과한다. 하지만 '선동하는 놈'에게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인사이트Instagram 'jparkitrighthere'


상황이 어찌 됐든 격투기 선수가 일반인을 폭행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거세지자 오르테가는 해당 글을 SNS에서 지웠다.


이에 박재범은 지난 10일 헬나니쇼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왜 그렇게 오르테가가 화가 난 것인지 모르겠다"며 "정찬성의 말을 그대로 통역했을 뿐이다. 말을 보태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UFC 대회에서 정찬성은 오르테가와 맞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riant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