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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카데미 휩쓴 화제의 영화 '신문기자', CGV 단독 재개봉 확정

화제의 영화 '신문기자'가 오는 3월 11일 CGV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 참석한 마츠자카 토리, 심은경,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 사진 제공 = 팝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에서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화제의 영화 '신문기자'가 CGV 단독 재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일본 현정권의 정치 스캔들을 다루며 지난해 10월 개봉한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던 '신문기자'가 지난 6일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부터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한국 배우 최초이자 일본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어 더욱 의미가 크다.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신문기자'는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해 세간을 뒤흔들며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팝엔터테인먼트


실제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현정권에 반하는 소재와 내용으로 일본 사회 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신문기자'는 지난해 6월 일본 개봉 당시 반정권 소재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 수가 증가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국가와 언론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의 메시지로 일본 역사상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대이변을 이뤄낸 '신문기자'는 오는 3월 11일 CGV에서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