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여대생 실종사건’ 유력용의자 강원도 진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B씨 추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4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실종된 22살 여대생 A씨가 사라진 장소 주변 CCTV와 탐문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B씨를 지목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B씨 차량이 강원도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강원지방경찰청과 함께 B씨의 뒤를 쫒고 있다.

한편, A씨는 이날 새벽 수원역 인근에서 남자 친구와 술을 마시다 길거리에서 잠들었고, 한 남성이 나타나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A씨 남자 친구를 깨웠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께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ｍ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지갑을 발견했으며 한 시간 후 인근 상가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