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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대구시 등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55번째 사망자인 A(71) 씨는 이날 오전 1시 22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발열과 기침을 호소하며 해당 병원을 찾아 그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병으로 만성 기관지염을 앓아온 A씨는 확진 판정 4일 만에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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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망자 B(59)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지난달 22일 부산연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흘 뒤 호흡곤란 증상으로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8시 25분께 경북대병원에서도 C(76) 씨가 숨졌다. 그는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으며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숨진 57번째 확진자인 D(62) 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숨진 이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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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보건 당국이 향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 정보를 알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하루 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 늘었다.

이날 오전 2시 20분경 평소 폐섬유증을 앓고 있던 75세 남성이 영남대병원에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그는 사망하기 사흘 전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6시 15분경에는 69세 여성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어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오후 3시 54분경 식도암을 앓고 있던 A(82)씨가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전날부터 호흡이 악화된 A씨는 이날 음압병상 입원 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