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하면서, 국민들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피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외부 활동은 자제하는 식이다.
그러나 헬스인들에게는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으니, 바로 '근손실'이다.
8일 인사이트 취재진은 여러 헬스인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운동 부족을 겪고 있는 차세현씨 / Instagram 'sehyunzzz'
일보다 운동을 사랑한다는 '헬스 중독자' 차세현(27)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헬스장이 문을 닫아 홈트레이닝밖에 하지 못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그에게 헬스장의 임시 영업 중단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고.
사태가 금방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장기화하면서 그는 답답함까지 느끼고 있다.
차씨는 "이제는 코로나19 감염보다 근 손실이 걱정될 지경"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트레이너 박종민씨의 몸 / Instagram 'j.m_o.o'
서울의 한 헬스클럽 트레이너 박종민(24)씨도 근 손실을 우려하고 있었다.
그는 "내 근 손실도 문제지만, 힘들게 완성해놓은 회원님들의 근 손실까지 걱정이 2배"라고 말했다.
이어 "빨리 사태가 잠잠해져 모든 헬스인이 행복하게 쇠질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지금은 비상시국인 만큼 헬스장 역시 코로나19 확산 위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inusfitness5'
밀폐된 장소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직·간접적인 접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헬스 중독자들도 현재로서는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헬스장 이용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 헬스인의 근손실은 더욱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을 씻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