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불사라던 신천지 이만희가 매년 빠지지 않고 맞았던 주사의 정체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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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신천지 예수교회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영생불사(永生不死)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만희 총회장이 '죽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매년 독감주사를 맞아왔다는 이야기가 나와 시민들이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다. 


영생불사(永生不死)란 신천지의 핵심 교리로 '순교자들과 신천지 신도가 하나가 돼 1,000년 동안 왕 노릇을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신천지 교인들은 말세가 오면 자신의 육신과 하늘에서 내려온 영이 결합해 영생을 얻게 된다고 믿고 있다.


지난 2일 신천지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 총회장은 직접 단상에 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회견장에서 한 기자가 "본인이 정말 영생불사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 총회장은 종교적인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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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총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를 했냐는 질문에 "본인은 코로나19를 잘 모르고 음성, 양성이 무엇인 줄도 모른다"며 "매년 10월이 되면 본인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신천지가 주장하는 '영생불사'가 모순적인 것을 한 번 더 증명한 셈이 됐다.


회견이 끝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총회장의 독감 주사와 관련해 많은 글이 게시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감 주사'를 맞는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생을 하는 사람이 죽음을 예방할줄 몰랐다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재림 예수가 독감이 무서운가", "신도 감기에 걸리는군", "영생하는 사람도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등의 반응으로 이 총회장을 비판했다.


한편 신천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본인들의 행동에 사죄하며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를 극복하자며 120억을 기부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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