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건강프로그램의 정보 대부분이 광고?” (영상)

믿고 보는 건강정보 프로그램 속 정보들이 알고 보면 홍보성이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via YTN 

 

'혹'하게 만드는 건강정보 프로그램 속 정보들이 알고 보면 홍보성이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3일 YTN은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못 믿을 정보와 과장으로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케이블 채널과 종합편성 채널에서 방영되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나타나고 있다.

 

종합편성 채널의 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성은 자신이 눈 건강이 좋아진 이유로 냉동과일 제품을 소개하는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꿀 마늘, 백수오 등을 먹고 큰 효과를 봤다며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실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한 프로그램들 모두 제재를 받았다.

 

많은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나 의학정보 프로그램이 알고보니 실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보제공이 아니라 제품이나 병원 홍보수단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 방송에 자주 나오는 의사인 일명 '쇼 닥터'의 검증 역시 미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쇼 닥터'의 발언과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건강 식품의 효능 때문에 시청자들의 피해 사례 역시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프로그램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더욱 엄격한 검증과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판단을 흐리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via YTN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