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마포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마포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의 따뜻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마포 지역 내 디자인기업 한성종합디자인의 이윤화 대표는 타이벡이라는 특수소재로 개발한 안면보호구 50개를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기증했다.
기존 보호용구에 비해 간편하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의료진과 기초역학조사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홍대입구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익명의 기부자가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비타민음료 200병과 목캔디 100박스를 마포구보건소 앞에 놓아뒀다.
사진 제공 = 마포구
이어 같은 날 마포구 성산2동 성당 박준호 신부님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꽈배기 8상자를 간식으로 보내오기도 했다.
자원봉사캠프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마포구 서강동과 신수동의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봉사자들이 수제 천연 면 마스크 제작에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천연 '면 마스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이웃의 건강을 지키자는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가벼운 물세탁만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과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