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은 '태극기'가 대한민국의 정식 국기가 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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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지금으로부터 137년 전인 1883년 오늘(6일), '태극기'가 조선의 국기로 정식 채택됐다.


1880년 고종은 김홍집이 일본에서 들여온 청나라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접했다.


조선책략에는 "조선이 독립국이면 국기를 가져야 한다"는 글과 함께 정치가 마건충이 제안한 청룡기가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청룡기는 청나라 국기인 '황룡기'에 착안한 것으로 조선이 청의 속국이라는 것을 강조한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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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종은 1882년 태극기 제작을 명하고 자신이 직접 참여했다.


태극기는 조선의 왕을 상징하는 '태극 팔괘도'를 일부 변형해 만들어졌다.


처음 제작된 형태는 깃발 가운데 원 하나만 그려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개화파 김홍집이 "일본 국기와 비슷하니 반홍반청의 태극무늬로 하고 그 둘레에 조선 8도를 뜻하는 팔괘를 그리자"고 주장해 지금의 문양이 정해졌다.


백성을 의미하는 흰색과 관원을 의미하는 푸른색, 임금을 뜻하는 붉은색이 어우러진 동그라미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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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김홍집은 고종의 명을 받들어 역관 이응준과 배 안에서 태극기를 그려 사용했다.


같은 해 9월 박영효 등이 일본에 수신사로 파견될 때도 배 안에서 직접 태극기를 그려 사용했다.


1883년 3월 6일 정식 국기로 채택된 이후부터 국민들은 독립운동, 만세 시위 등에 참여할 때마다 하늘을 향해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었다.


아픈 순간에도, 영광의 순간에도 국민의 곁을 지켜준 태극기는 민족의 혼과 얼이 고이 깃든 자랑스러운 국기다.


조상과 하늘에 부끄러움 없이 영광의 순간마다 태극기를 펄럭이며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날만 가득하길 바란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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