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기성용♥한혜진, 해외에 있으면서도 한국 코로나19 걱정돼 '방호복 3500벌' 기부

기성용, 한혜진 부부가 스페인에 있는 와중에도 한국에 퍼지는 코로나19가 걱정돼 1억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underhiswings2016'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기성용, 한혜진 부부가 외국에서도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한국에 거액의 금액을 쾌척했다.


5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기성용·한혜진 부부가 스페인 현지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국내 사회취약계층 아동을 우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저 멀리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방역 물품을 신속하게 전하기 위해 월드비전에 성금을 전달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이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 지역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3,500벌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및 긴급 식료품 지원에 사용된다.


인사이트월드비전


방호복 1,000벌은 대구시 의사회와 수성구청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전달됐다.


나머지 방호복 2,500벌은 경북대학교 병원,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 의료원 등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빠른 시일 안에 방역 물품이 현장에 보급되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월드비전


두 사람은 "코로나19가 너무나도 급격히 확산돼 스페인에서도 고국 소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기부해 희귀,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수술을 받게 하는 등 끊임없는 선행을 펼쳐왔다.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선행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선한 영향력에 누리꾼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underhiswings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