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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했다더니 몰래 피부관리샵 영업해온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

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몰래 피부관리샵 운영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인천 부평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여성이 신천지 예배 참석 후 10일 넘게 피부관리샵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중국 국적 A(48·여)씨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청천동 상가에서 피부관리샵 운영을 계속했다.


당초 A씨는 인천시 측에 예배 참석 후 자율격리를 해왔다고 진술했으나 조사 결과 10일 넘게 자택과 피부관리샵을 오간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모두 26명(이중 부평구 23명)이다.


다만, 피부관리샵의 접촉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피부숍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바로 옆에 있으며 A씨의 남편도 이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 관계자는 "현재 1차 역학조사를 마친 상태며 추가로 피부숍을 이용한 고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인천시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