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화)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만나자'고 하는 바람에 올해 끝날 때까지 친구들만 만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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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잘 지내지? 코로나19 잠잠해지면 얼굴 한번 보자".


어느 순간부터 한국인들의 신흥 인사법으로 통하는 일명 '코로나 인사법'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 인사법이란 최근 국내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이들 사이에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하는 인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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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할 말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잠잠해지면 얼굴 꼭 보자"며 이야기를 끝맺곤 한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 카톡 대화창은 온통 친구들에게 보낸 코로나 인사법으로 도배가 돼 있다.


오죽하면 수많은 이들 사이에서 "모든 멘트를 똑같이 하다 보니 코로나19 끝나면 만나야 할 사람들이 수백 명은 되는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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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당 멘트는 슬픈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에도 수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심지어 연일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마스크 필수는 물론 때아닌 외출 금지까지 이어지고 있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


항상 "다음에 밥 한번 먹자"고 말하던 인사말이 어느 순간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보자"로 변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울상 지으며 다음에 보자고 말하는 시기를 지나 하루빨리 웃으며 밥 한 끼 먹자고 말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