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종로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종로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휴대용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과 거리 노숙인 등 500여 명이며 구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과 함께 휴대용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발열 상태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 환경과 위생이 열약한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 지역의 방역을 강화한다. 주 1회 이상 쪽방촌을 방역하고 있으며, 돈의동과 창신동의 쪽방 상담소는 매일 건물 내부를 방역하고, 상담소 방문 주민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종로구
구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과 자립 기반 조성을 돕는 '종로지역자활센터'의 방역 활동도 적극 실시한다.
자활센터와 자활근로 각 사업장을 매일 자체 방역 소독하고, 문고리 등 다수가 사용하는 물건도 상시 소독하고 있다. 또한 자활 참여자의 마스크 착용, 센터 출입 시 손세정제 사용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거 환경이 취약한 쪽방 밀집 지역의 방역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종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