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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주님이 무릎을 꿇다니" 이만희 큰절 두번 보고 감동하는 신천지 신도들

큰 절 두 번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보고 신천지 신도들이 통곡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무릎을 꿇은 것을 두고 신도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끝내 못 박혔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정신을 빼다 박은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지난 2일 신천지 교회가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총장은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사죄를 표하며 큰 절을 두 번 올렸다.


신천지 종교 내에서 '재림예수', '영생불사'의 존재로 불리는 이만희 총장이 무릎을 꿇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3일 신천지문제 전문 상담소 소속 신현욱 목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총회장의 행동이 신천지 교인들에게 통곡 혹은 감동의 감정을 주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죽하면 우리 총회장이 저런 모습을 보였을까.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진 듯 희생하시는 구나"라고 감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재덕 종말론 사무소 소장은 "우리 아버지가 우리 가족을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상황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조직을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위기가 신천지 내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내부에서는 이 총회장을 '재림예수'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인간적인 지도자 내지는 목자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일 만인 오늘(3일) 확진자는 5,186명이 되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