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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 적극적 지원 통해 상생 협력 눈길

외식업계가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가맹점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외식업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 매장 방역, 마스크 긴급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소독,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등 체계적인 방역 관리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업계들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도미노피자, 전국 매장 방역 강화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도미노피자 매장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대구, 경북 지역 모든 도미노피자 매장에 본사에서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가맹점을 포함한 전 매장에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 실시 계획을 밝혔다. 가맹점 방역으로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도미노피자 본사에서 기금을 출연하는 '도미노 파트너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전액 지원 예정이다.


또한, 배달 주문 고객과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매일 매장 오픈 준비 시 오토바이, 배달박스, 배달백 내 외부에 소독제로 살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한 매장 근무 환경을 위해 전 근무자 출근 시 발열증세와 기침여부 등을 확인한 후 근무에 투입하며, 근무 시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전 매장 근무자용 체온계 비치, 피자 메이킹 전후 및 매장 입출 시 30초 이상 손 세척 실시 등 직원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BBQ, 전국 가맹점 방역 돌입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BBQ는 확실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 가맹점 방역에 'ULV 분무코팅살균 방식'을 채택했다. ULV 방역은 살균제를 초미립자로 분사해 코팅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스프레이 분사 방역보다 한 차원 높은 살균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BBQ는 1억5000만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해 방역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매장 및 배달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세정제과 체온계를 의무 비치했다.


이디야, 로열티 2달 면제, 원두 한 박스 제공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디야는 모든 가맹점 로열티를 2달간 면제하기로 했다. 각 가맹점별로 원두 한박스를 지원하고 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800여개 매장 중 88개 매장이 잠정 휴점 중이고 총 매출 약 26%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디야는 문창기 대표이사 명의로 '항상 점주님과 함께하겠습니다'란 제목의 서한을 내고 고통 분담에 나선 상태다.


더본코리아, 전 브랜드 가맹점 대상 로열티 2달 면제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SBS '맛남의 광장' 제작발표회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 1,48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두달간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키로 했다. 


또한 임시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 휴점 기간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가맹점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