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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박·외출 안 되자 "여친 보고 싶다"며 철원 군부대서 '탈영'한 이등병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이등병이 여자친구가 보고싶다는 이유로 탈영해 택시를 탔다가 기사의 신고로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원도에서 육군 장병 한 명이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했다가 붙잡혔다. 


2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군부대에서 탈출한 군인을 태우고 인천으로 가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탈영한 이등병 A씨는 택시를 타고 인천으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A씨를 태운 택시기사는 그가 손을 다친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에서 군무이탈 혐의로 A씨를 붙잡아 헌병대로 이첩했다. 


A씨는 철조망을 넘다가 손을 다쳤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탈영 경위는 A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헌병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