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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국밥' 너무 먹고 싶어 탈출했다가 체포된 '코로나19' 의심 환자

한 60대 남성이 국밥을 먹기 위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무단으로 외출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이 무단 외출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는 집에서 갑자기 사라져 거리로 나왔다.


당시 A씨는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돼 자가격리 상태였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


보건 용품을 전달하려고 집에 찾아온 보건소 직원은 A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경찰과 보건소 측은 남성에게 귀가하라는 메시지도 여러 차례 보냈지만 A씨에게서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경찰은 이탈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A씨를 집 주변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찾아 다시 집으로 귀가시켰다.


귀가 전 경찰은 A씨에게 서울 양재동에 있는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기를 권유했지만 A씨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앞서 A씨는 과천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송파구청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A씨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을 위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