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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줘서 고맙고, 절대 잘했어"···'100만원' 기부했다고 욕먹은 이시언 응원한 유세윤

개그맨 유세윤이 1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했지만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이시언을 격려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100만 원을 기부한 배우 이시언이 난데없는 악플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자 동료 개그맨 유세윤이 그를 격려했다.


지난 27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앞서 유세윤은 자신의 아들 민하와 함께 각각 1000만 원과 3만 원을 기부한 이체 내역을 게재한 바 있다. 이를 본 이시언이 "저쪽으로 그냥 보내면 됩니까 형님"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유세윤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시언의 기부 금액에 단지를 걸었다. 수 천만 원에서 억대 금액의 기부를 한 연예인들에 비해 기부 금액이 적다는 게 악플의 이유였다.


인사이트Instagram 'lee_si_eon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선행을 했지만 난데없는 악플과 조롱에 시달린 이시언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유세윤은 "함께 해줘서 고맙고 절대 잘했어"라고 자신에 이어 기부 행렬에 동참한 이시언을 격려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금액이 뭐가 중요하냐", "기부 한 자체가 멋지다" 등의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이시언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아쉬웠던 이유는 그가 그동안 누구보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연예인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인사이트Instagram 'lee_si_eon


이시언은 평소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나 위안부 희망 나눔 팔찌를 수차례 구입한 그는 자신의 SNS에 희망 나눔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공유해 대중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각막 기증 프로젝트에 동참, 2014년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 유행 당시 몰래 기부, 2017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기부 라이딩에 참여, 위안부 애니메이션 제작 후원 참여 등 그간 쉬지 않고 기부를 이어왔다.


한편 이시언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인사이트NAVER 댓글.


인사이트Instagram 'lee_si_eon


인사이트Instagram 'lee_si_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