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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 "중국인 입국 금지하면 우리도 '금지 대상' 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인 입국금지 여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인사이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인을 전면 입국 금지한다면 우리도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다수 국민이 중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입국 금지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은 것이다. 


28일 문 대통령은 국회의사당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서 "중국인을 입국 금지하면 우리도 금지대상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입국 금지를 하는 이유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하는 것으로 읽힌다.  


인사이트중국 시진핑 주석 / GettyimagesKorea


대한의사협회, 야당 등이 계속적으로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요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대화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정권 전체가 안일하고 성급했다"라면서 "근거 없는 낙관론은 문제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발 입국금지조치가 위기 초반에 실시됐어야 했다"라고 다시 한번 전면 입국 금지를 주문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자가 57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총 확진자는 2337명이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