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60%가 20대"···고민·상처 많은 청년들이 쉽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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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신천지 교인 중 60%가 20대 청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앙일보 밀레니얼 실험실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에는 5~6천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중 20대 중후반보다 대입 수능을 막 끝낸 19~20세 청년들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19살부터 24살까지 신천지 신도였던 A씨는 이와 관련해 "주로 상처와 고민이 많은 청년이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즉 자신을 스스로 환자로 인식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게끔 만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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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경우 얼굴 띄우기 일명 '얼띄' 방식으로 신천지에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A씨는 친구 B씨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B는 도움받았던 선생님 C씨를 A씨에게 소개해주었다.


A씨가 C씨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C씨는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며 상담을 권했다. A씨는 신천지 사이에서 이러한 과정을 일명 '환자 만들기'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또한 여기에 중요한 직책을 주어 더욱더 심취하는 청년들도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활동을 하다 보면 교회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데 나오는 경우 관계가 단절될 것을 우려해 쉽사리 그만두지 못한다는 게 A씨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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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신천지 내에서는 "여자 1명, 남자 1명이 함께 말을 걸 때 반응이 좋다", "100명에게 말 걸면 1명이 전화번호를 준다"는 등의 통계가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음악 동아리, 축구 동아리 등 문화 전도가 늘고 있으며 신천지에서 주최하는 문화전도 단체가 열 곳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천지 원명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1984년 3월 14일 이만희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이다.


본부는 경기도 과천에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신천지 교회 수는 전국에 총 74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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