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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급병' 걸렸다며 휴재해 전세계 독자들 걱정하게 만든 원피스 작가

만화 원피스가 작가의 급병을 이유로 최신화를 휴재해 독자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소년점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이다. 중국, 한국은 물론 옆 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28일 오전 기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까지 포함하면 919명의 확진자가 감염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만화 마니아들에게 걱정을 안길만 한 소식이 들려왔다.


인기 만화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의혹이 독자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까닭이다.


인사이트소년점프


최근 일본 만화사 소년점프와 슈에이 등에 따르면 원피스는 최신화인 973화를 휴재했다.


공지에는 "작가분이 갑자기 '급병'에 걸려 이번 주는 휴재합니다"란 내용이 담겼다.


그간 원피스 작가 오다는 과로나 가벼운 질환을 이유로 이따금 휴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공지가 올라온 후 독자들은 무수한 의문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원피스'


단순히 '건강상의 이유'라고 표현했을 수도 있는데 '급병'이라는 표현을 쓴 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한 까닭에 "원피스 작가도 코로나19에 걸린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다는 새벽 2시에 잠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까닭에 늘 피로에 절어있고 '잔병치례'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자들은 "제발 오다상 만큼은 건강해야 된다. 원피스 결말은 보고 죽는 게 소원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년점프와 오다 작가의 소속사 슈에이 측은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