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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의심되는 '광주 신천지' 교인 1651명 1차 조사 불응

광주 신천지 교인 가운데 7%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아 시가 추가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신천지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른 신천지 신자들.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들이 전수조사에 착수했지만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난관에 봉착한 지역이 있다. 바로 광주시다.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1651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2차 연락도 불발되면 경찰에 협조를 의뢰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8일 이평형 광주시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열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2만 2880명을 전화로 전수조사한 결과 7%에 해당하는 1651명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2차 전화 연결을 시도한 뒤 응답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구해 파악할 계획이다.


또, 신천지 교육생 2024명의 명단이 질본으로부터 추가로 내려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조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날까지 파악된 유증상자 교인 300여 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자치구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2차 통화를 완료한 후 별도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28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 확진자는 앞서 퇴원한 1명을 제외한 총 7명이며 접촉자는 30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