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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전 여친' 살해했다고 하자 '아라뱃길'에 같이 시신 유기한 현 여친

전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성과 그를 도운 현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성과 그를 도운 현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지난 27일 인천지방법원은 연인관계였던 여성을 살해한 A(27) 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그를 도와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A씨의 현 여자친구 B씨 역시 함께 구속됐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A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시 강서구 한 빌라에서 연인 사이였던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C씨의 시신을 약 4일간 방치해뒀다. 그리고 지난달 16일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은 뒤 자신의 차량에 실어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공터에 유기했다.


이때 A씨의 현 여자친구 B씨가 함께 했다.


C씨의 시신은 사건 발생 약 15일 후 시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A씨는 경찰조사에서 "헤어지는 문제로 말다툼하던 중 화가 나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남자친구가 C씨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도와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