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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병원' 울산대병원 의사 코로나19 확진···응급실 전격 폐쇄

코로나19 국가지정 병원인 울산대병원 응급실에서 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대병원은 응급실을 곧장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울산대병원은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19 음압병실 5개가 설치된 곳으로, 현재 확진자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대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위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울산대병원 / 뉴스1


국가지정 병원의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또 다른 국가지정병원에서 의료진 확진자가 나오면 코로나19 감염병 대처가 늦어질 수 있어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수는 지난 19일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나온 뒤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31번째 환자가 예배를 본 9일과 16일 집단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두 번의 예배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신도가 운집했다고 한다.


청정지역이었던 울산도 2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빠르게 늘어 총 8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595명이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