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사회적 단절 위기 아동 긴급지원

인사이트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집단이용시설 등에 대한 휴관 조치가 내려졌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코로나 확산 추이를 살펴 추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살필 계획이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가정 내 식사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어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식사를 받아 왔지만 이번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시설이용이 어려워 자칫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자체 조사 한 결과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아동센터 25개소의 650여명의 아동들이 당장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이용 아동들이 혼자 또는 형제자매들과 지내고 있어 우려되는 가운데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결식을 우려해 급식 카드를 신청하는 경우 제공하겠다 밝혔지만, 현재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지난 24일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자 일차적으로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있는 아동에게 '함께 나누는 한 끼' BOX 650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