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강제 폐쇄하더니 '명단' 내놓으라며 총회 본부 직접 찾아간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에 초강경 대응을 보였다.


25일 이 지사는 오후 2시쯤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신천지 총회 본부를 직접 방문했다.


그는 본부 측에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집회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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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더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명단을 주지 않으면 철수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역학 조사관 2명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2명 등 40여 명을 급파해 신도 명단 확보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신천지 총회 본부 측에서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버티자 이 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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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천지 측은 오후 3시경 신도 명단을 넘겼다. 경기도가 확보한 신도 명단은 약 3만 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측은 일부가 중복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해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2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라 신천지를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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