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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기 전에도 항상 마스크 쓰고 일해온 '모범환자' 평택 금연단속원

늘 마스크를 벗지 않으며 개인 위생 규칙을 철저히 준수한 60대 코로나 환자에게 눈길이 쏠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확진 판정을 받기 전부터 감염 예방을 위해 업무 시간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았던 60대 '모범환자'의 사례가 들려왔다.


이 환자는 비록 업무 특성상 시내 곳곳을 돌아다녀야 해 질병을 피할 순 없었으나 마스크는 항상 입에서 떼지 않았다.


25일 경기도 평택시는 송탄보건소 60대 금연단속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금연지도를 위해 평택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 32곳, 21일 34곳을 돌며 금연지도를 했다.


이후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찾았고 이튿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금연지도를 한 장소는 66곳으로 파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A씨는 이처럼 관내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수행했다. 개인위생 규칙을 성실히 준수한 것이다.


시는 "A씨는 신천지 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의 가족들은 현재 격리조치 됐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평택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