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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시민들 발길 뚝 끊겨 '텅텅 빈' 거리 상황

코로나19 공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거리가 텅 비어 썰렁해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19'의 공포가 전국을 뒤덮자 한국이 적막에 휩싸였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매일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청정지역'이 없어진 탓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면서 여행은 물론 집 앞 외출도 자제하고 있어 거리가 텅 빈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창 여행객들로 붐벼야 할 공항과 기차역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한국 방문을 자제하면서 사실상 동떨어진 공간이 돼버렸다.


명동과 코엑스 등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번화가들도 유동 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마치 유령도시인 듯 썰렁하다 못해 소름까지 끼칠 정도로 적막해 상인들은 연일 한숨을 내쉬기 바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들은 한 달 새 매출이 절반 넘게 줄어 임대료를 내기에도 벅찬 상황에 몰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가 매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00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사망자 또한 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