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사면 마스크 드릴게요"···마스크 끼워팔고 있는 마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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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에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 수많은 시민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여전히 돈벌이할 궁리만 하는 모양이다.


한 동네 마트에서 상품에 마스크를 끼워 팔고 있는 행태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에서 마스크를 끼워팔기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직접 찍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코카콜라와 암바사를 묶음 판매하고 있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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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에는 "우리 가족 건강 '코카콜라'로 지키자"는 문구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KF80)를 제공한다는 팻말도 부착돼 있었다. 가격은 묶음당 4,200원으로 마스크까지 포함된 가격치고는 저렴했다.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한 유통담당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1월 구정 전에 한시적으로 진행된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에 끝났다"라고 해명했다.


마스크를 끼워파는 업체는 이 마트뿐만이 아니다. 앞서 블루나는 물티슈에, 매일유업은 두유에 각각 마스크를 이벤트나 증정품처럼 포함·판매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일부 업체에서 마스크를 이용해 수입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 대다수는 당장 쓸 마스크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이마트 대구·경북점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손님 행렬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마스크는 매장이 오픈하고 얼마 안 돼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정부로부터 공매한 마스크 물량을 추가 입고해 판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스크는 1장당 82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손님 1명당 최대 3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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