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중국인 입국 금지 안하더니"···온 마음 다해 도와줬는데 먼저 '선빵' 맞은 대한민국

중국의 한 공항이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시작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중국의 한 공항이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시작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중국이 국경에 벽을 쌓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국경에서 감시 강화 카드를 꺼내든 것은 처음이다.


지난 23일 밤 중국 지린성 옌지시 차오양촨공항은 긴급 공지를 내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 전용 통로를 이용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통로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국내선과 국제선을 분리해 운영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세관, 공안 등과 협력해 전염병 발생 관련 공동 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항공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건 신종 코로나가 역으로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직후 이뤄졌다.


중국 옌지시에서 이·착륙하는 한국 항공기는 매일 2편으로, 하루 평균 350명 가량이 양국을 오가고 있다.


한편 주춤하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고 빠르게 늘어났다. 24일 오후 기준 국내 총 확진자 수는 833명이다.


이 교회에서는 31번째 환자가 예배를 본 9일과 16일 집단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두 번의 예배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신도가 운집했다고 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