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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천지 교육관 8곳 폐쇄…강력한 선제 대응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지역 내 신천지 교육관 8곳을 폐쇄하고 방역을 하는 등 강력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등포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지역 내 신천지 교육관 8곳을 폐쇄하고 방역을 하는 등 강력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24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33명에 이르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의 75%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연관돼 있다고 한다.


신천지 서울 지역 활동현황 파악 결과, '영등포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이 실제로는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 혼선을 겪기도 했다.


이에 영등포구는 즉각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서,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신천지 산하 교육관 8개소가 있음을 파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등포구


이들 교육관에서는 집회 및 예배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등포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 와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를 근거로 즉각 해당 시설들을 폐쇄했으며, 폐쇄한 신천지 교육관들 시설 내부 및 주변 지역에 즉시 강력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영등포구 보건소 옆에 설치‧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컨테이너 등 시설을 같은 날 22일 추가 설치, 총 4개 검사실을 확보하고 긴급 의료인력을 투입하는 등 선별진료 체계를 강화해 평일‧주말 구분 없이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