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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반대에도 경희대·강원대 기숙사로 몰려든 오늘자 중국 유학생들

대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중국인 유학생들의 기숙사 격리가 드디어 시작됐다.

인사이트강원대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재학생들의 불안과 반대에 부딪혔던 유학생 격리가 이제 시작됐다.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학생 기숙사 이룸관에서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소했다.


입소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유학생들의 사진이 공개되며 학생들은 '불안하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들은 2주간 기숙사에 격리된다. 이 기숙사에는 중국인 유학생 90여 명이 오는 3월 2일까지 입소해 격리조치될 예정이다.


격리될 중국 유학생들이 입소한 곳은 이곳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도 중국 유학생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2주간 자율 격리 생활을 하기 위해 조기 입소했다.


짐을 한가득 들고 줄을 선 유학생들을 안내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인원이 투입됐다.


국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유학생까지 입국하고 있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불안을 교육부는 특별 관리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 1만여 명이 입국할 예정인 이번 주를 '집중 관리 주간'으로 정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 '중국 입국 유학생 안내 창구'를 설치하는 등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763명이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된다. 확진 환자 중 신천지 관련자는 4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