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5번째 사망자 '신천지' 아니에요"···KBS 보도에 사망자 딸이 눈물 쏟으며 올린 글

인사이트단국대학교병원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예수교회에 다녔다는 KBS의 보도에 유족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명백한 허위 보도이며, 숨진 환자는 평범한 교회의 신자였다고 주장했다.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도 호소했다.


24일 5번째 사망자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상황이 심하다 못해 거짓 기사를 보고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 글을 올린다"며 "우리 엄마는 신천지와 관련된 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KBS는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이런 기사를 보도했는지 모르겠다.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호소했다.


또 "(대구시) 대명3동에 위치한 집 앞 교회에 다니시던 분이었다. 임종도 지킬 수 없었고, 장례도 치르지 못했는데 이 상황에서 신천지를 엮느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이만희가 안 살려줬는가 보다'라는 등의 댓글을 보면서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中国新闻网


앞서 KBS 등 다수의 매체는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례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부 매체는 아예 그를 '신도'라고 못 박기도 했다.


다만 5번째 사망자가 숨진 원인이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명확하게 밝혀진 건 아직 없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만성신부전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를 사용하고 있었다. 자가 호흡이 어려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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