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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앞으로 학생들 2주간 학원·PC방 이용 않도록 지도해달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학원, PC방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교육부가 학교 밖 교육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1주일 연기하고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 중지를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학원 휴원과 등원 중지를 권고하겠다"면서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 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개학까지 2주 동안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교육청과 함께 학원에 대한 합동점검을 철저히 해나가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된 상황에서 정부의 조치에 대해 국민도 협조할 것이라 믿는다. 협조를 철저히 더 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춤하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나온 뒤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교회에서는 31번째 환자가 예배를 본 9일과 16일 집단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두 번의 예배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신도가 운집했다고 한다.


23일에만 169명이 추가돼 국내에서 총 확진자 수는 602명이 됐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환자는 3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