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정부, '우한 코로나' 위기경보 결국 '심각' 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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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결국 방역 실패를 인정하는 모양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문가·시민등 각계각층에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 단계가 상향 조정되면 보다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심각에 준해 운용하고 있다"는 말로 상향을 회피해왔다. 문 대통령도 상향 조정을 에둘러서 거부했고, 22일 오후 9시에 있었던 정세균 총리 대국민담화문에도 해당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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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중국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상향 조정이 결국 '방역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는 거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하지만 결국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까지 매일 나오면서 결국 실패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해 조기 치료를 하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라면서 "정부·지자체·방역당국·국민·지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발생 및 유행은 '관심', 국내 유입은 '주의', 제한적 전파는 '경계' 그리고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은 '심각'으로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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