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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들키기 싫은 집회 장소 429곳 몰래 숨기고 있다"

신천지가 공개된 장소 외에 숨겨둔 장소가 더 많다는 제보가 들어와 논란이 되고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앞서 신천지는 홈페이지에 전국 신천지 교회와 부속 기관 1,100곳의 주소를 공개했다.


하지만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과 실존하는 시설의 수가 달라 신천지가 지금까지도 일부 집회장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국민일보는 "신천지 총회에서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현황'에서 고위 관계자 추정 인물이 '신천지가 성전 72개, 선교센터 306개, 기타 1,048개로 총 1,529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이는 신천지가 공개한 숫자와 다른 것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끝까지 숨기고 싶은 장소를 숨기려는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신이 포교당한 장소가 빠져있다는 제보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천지의 자체 발표를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 측은 24일 서울 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해명할 예정이다. 단, 이만희 교주는 참석하지 않고 신천지 대변인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폐렴)는 오늘(23일) 기준 확진자 556명을 비롯해 6,039명이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신천지 확진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