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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통학하는 대구 '경북대생',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구에 있는 경북대학교 다니는 학생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북 경주시에 발생한 최초의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 자리한 경북대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 이모(21) 씨는 현곡면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경북대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다니는 경북대학교는 대구에 위치해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한, 근육통, 답답함, 38℃의 고열 증상으로 2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선별진료실에 방문했고, 22일 오전 10시 32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발병 초기 때 보다 상태가 많이 호전돼 자가격리 중이며 경주시와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 씨의 병실 배정을 요청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9일 버스를 이용해 대구 동성로에 도착한 뒤 동생을 만나 꽃집과 일식당에 방문했다


이후, 택시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뒤 서경주역행 기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현곡면에 위치한 준 PC방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이 씨와 접촉한 대상은 가족 3명과 친구 1명이고 이들 모두 격리조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자는 22일 15시 기준 133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