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111명·사망자 2명까지 나온 '청도대남병원' 상황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11명이 나온 청도대남병원의 상황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신천지대구교회에 이어 청도대남병원이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주요 감염원으로 지목됐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 346명 중 청도대남병원에서 111명이 나왔다.
이중 의료진 및 직원은 9명이다.
특히 22일 추가 확진자 142명 중 92명이 청도대남병원과 관계됐고, 2명의 사망자가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
청도대남병원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계속 나오자 정부는 이곳을 '확진자 격리치료 병원'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청도군은 지난 21일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연이은 확진 때문에 이곳에는 적막만 감돌고 있으나 격리 중인 가족과 철창 너머로 손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질본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확진자들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