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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52명 중 '39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슈퍼 전파자' 31번 환자가 있었던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채 오후가 되기도 전인 오늘(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80%에 가까운 39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2명 중 39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다.


이 가운데 청도 대남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1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예상을 뛰어넘는 신천지 관련 환자 폭증에 전국이 패닉 상태에 빠지고 있다. 아무리 밀접 접촉이 많았을 거라고 해도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된 지금 상태에 망연자실하는 시민들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신천지 관련 환자가 대구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는 점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경북 지역은 물론 제주·광주 등지로 퍼져나갔고 춘천·원주·강릉·동해 거주 신천지 교인이 슈퍼 전파자 31번과 같은 대구 교회에서 예배를 봤기 때문에 강원도가 뚫리는 건 시간제라는 시각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천지 교인에 이한 전염병 확산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천지 교인을 전수조사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내 신천지 교회를 전격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국민들은 정부도 그간의 방식과는 다르게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향적인 자세로 코로나19를 대응해달라는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