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74명 늘었는데도 '위기 대응 단계' 격상 안하는 문재인 정부

인사이트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 '코로나19'의 환자가 계속해서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0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아직 지역 사회의 감염병 전파가 일부 지역만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계' 유지가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본부장은 "정부는 일찍이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대응하고 있다"며 "질환의 위험도 평가, 지역 사회에서의 발생 양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지역 사회 감염과 전파가 동시에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검역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 차단과 조기 발견 노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정부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이후 감염병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고, 일주일 뒤 다시 한 단계 높은 '경계'로 상향시켰다.


감염병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단계별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구성돼있다.


'심각' 단계의 경우 국내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할 경우 내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전 단계들과 다르게 보건당국이 아닌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협조해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시민들은 하루 빨리 '심각'으로 상향한 뒤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망자가 한 번 나오면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진짜 과도하다고 느껴질 만큼의 대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바이러스는 20일 기준 국내확진자가 105명이 나온 상황이라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