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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중 1명은 아이들 '150명' 가르치는 '어린이집 교사'

대구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밤 사이 대구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밤 사이 확진 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의 직업 분포도 다양히 구성돼 있다.


어제 발생한 환자 중 미술 학원 교사는 1명이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 1명도 포함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미술 학원은 수성구 만천동 소재의 아트필 미술 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림 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 원생 150명에 달한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해당 미술 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한 상태다.


또한 해당 시설은 즉시 폐쇄 조치됐고 금일 중 소독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우)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우) gettyimagesBank


확진자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만큼 영유아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신규 환자가 31명 추가돼 확진자가 총 82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31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방역망이 뚫린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