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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발병한 대구 신천지 교회 '396명', 연락 두절됐다"

신천지 전수조사 대상자 중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되는 인원만 '396명'에 이르러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우한 폐렴) 31번 확진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교인 100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되는 인원이 '396명'(39.6%)에 달해 추가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일 권영진 대구 시장은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전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다고 답한 교인이 9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 / 네이버 로드뷰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답했는데, 나머지 396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만 40명 안팎의 환자가 추가된 상황에서 최초 전파자 31번 환자와 접촉했던 신천지 교인 다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역사회 감염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연락이 안 된 교인들을 상대로 이날 최대한 연락을 시도할 예정이다.


추가로 권 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 협조를 얻어 전체 신도에 대해 외출 금지와 가족과 격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단계다.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전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