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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23명 집단 감염된 후 '대구의 명동' 동성로의 충격적인 상황

총 34명의 감염자가 나온 대구 번화가 동성로의 텅텅 빈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goodfood'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고 번화가도 급격히 한산해졌다.


20일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밤사이 20여 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에서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82명 중 34명(오전 10시 30분 기준)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시민들의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goodfood'


지난 19일 대구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후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가 유령도시처럼 텅텅 빈 모습이 포착됐다.


골목을 다니는 행인은 극히 드물고, 도로에 자동차와 택시 또한 적다. 상점들은 문을 닫는 곳이 많아 보인다.  


31번째 확진자가 회사, 병원, 교회, 호텔 등 다중 이용 시설과 대중교통을 수차례 이용한 점 등으로 인해 '수퍼전파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던 대구 시민들은 아예 극도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goodfood'


동성로는 대구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늘 인파로 붐비는 곳으로 이렇듯 사람이 없는 모습은 생소한 광경이다.


그동안 동성로는 악명 높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였기 때문.


늘 북적이던 동성로가 텅텅 비자 누리꾼들은 지역 방역망이 뚫려 초비상상태가 걸린 대구의 상황이 실감 난다는 반응이다.


또한 이같은 상황이 방역 당국의 대책 미흡이 가져온 결과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내 확진자가 15명까지 발생한 후에야 중국 우한 등지의 방문자 입국을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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